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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원인은? 치료 방법까지 완벽 정리

by 밸런스 키 2025. 5. 14.

최근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라는 진단을 받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를 말하며,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등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방간의 주요 원인부터 증상, 치료 방법, 식단 관리와 예방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간세포 내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알코올성 지방간: 과도한 음주로 인해 생기는 지방간
  •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음주와 관계없이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으로 인해 발생

최근에는 음주와 무관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전체 지방간의 약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인 남녀 모두에게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지방간에 걸린 남성 비알콜성 지방간


지방간의 주요 원인

지방간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습관들이 주요 원인입니다.

  1. 과도한 음주
    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요 원인으로, 음주량이 많을수록 간 내 지방 축적이 심해집니다.
  2. 비만과 대사증후군
    특히 복부 비만은 내장지방을 증가시켜 간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3. 고지방·고탄수화물 식습관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설탕 등은 간에 부담을 주고 지방 축적을 가속화합니다.
  4. 운동 부족
    활동량이 적으면 에너지 대사가 느려져 지방이 쉽게 쌓입니다.
  5.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이나 고혈당 전단계에서도 지방간이 흔히 동반됩니다.
  6. 약물 부작용
    스테로이드제, 일부 고지혈증약, 항암제 등이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의 증상

지방간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간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오른쪽 윗배의 불편감 또는 묵직한 통증
  • 만성 피로감, 무기력함
  • 식욕 저하, 소화 불량
  • 간 수치 이상(AST, ALT 상승)
  • 심한 경우 피부나 눈 흰자에 황달 증상

지방간 치료 방법

지방간은 조기 발견 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1. 식단 조절

  • 기름진 음식과 정제된 탄수화물(흰 쌀, 밀가루) 섭취를 줄입니다.
  • 설탕, 단 음료, 가공식품 섭취를 피합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통곡물 중심의 식사를 유지합니다.
  • 고단백, 저지방 식단을 통해 간의 회복을 돕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섭취는 간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운동 및 체중 감량

  •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을 주 3~5회, 30분 이상 실천합니다.
  • 전체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간 내 지방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3. 음주 제한 또는 금주

  • 알코올성 지방간일 경우 반드시 금주해야 하며, 비알코올성일 경우에도 음주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약물 치료

  • 일반적으로 지방간에는 특수한 약물 치료는 없지만, 동반 질환(고지혈증, 당뇨 등)의 조절을 위해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5. 정기적인 건강검진

  • 간 기능 수치(AST, ALT, GGT)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간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에 좋은 식품과 피해야 할 음식

좋은 식품

  • 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 브로콜리, 시금치 등 녹색 채소
  •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
  • 현미, 귀리 같은 통곡물
  •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등 건강한 지방

피해야 할 음식

  • 햄버거, 튀김 등 가공육 및 인스턴트
  •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
  • 흰 쌀,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
  • 트랜스지방이 들어간 과자류

지방간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매일 규칙적인 식사와 수분 섭취를 유지하세요.
  • 지나친 스트레스는 간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 금연과 절주는 간 건강의 기본입니다.
  •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당뇨가 있다면 매년 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지방간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 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간을 위한 식습관과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간은 ‘침묵의 장기’이지만, 돌보면 분명히 회복되는 장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