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안구건조증 뻑뻑한 눈 건강 지키는 방법 총정리"

by 밸런스 키 2025. 4. 23.

눈이 뻑뻑하고 시리다면? 안구건조증,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어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현대인의 일상은 화면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하루 종일 눈을 혹사당한 끝에 찾아오는 불편함,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단순한 눈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방치하면 시력 저하나 만성적인 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해요.
 

안구건조증 뻑뻑한 눈으로 고충받고 있는 현대인.

■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눈물막’이 부족하거나 쉽게 증발하면서 눈이 건조하고 불편해지는 질환입니다. 눈물은 단순히 물이 아닌, 수성층(물), 점액층, 지질층(기름)으로 구성된 정교한 보호막인데,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 주요 증상은 어떤가요?

  • 눈이 뻑뻑하거나 모래가 들어간 느낌
  • 눈이 자주 시리고 가렵거나 화끈거림
  • 빛에 민감해지는 현상(눈부심)
  • 눈물이 과도하게 나는 paradoxical tearing (눈물이 더 많이 나기도 해요!)
  • 눈이 쉽게 충혈됨
  • 시야가 흐려지고 초점이 잘 안 맞는 느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단순 피로나 숙면 부족이 아니라 안구건조증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해요.


■ 왜 생길까요? 안구건조증의 원인들

  1. 지나친 디지털 기기 사용 스크린을 볼 때는 눈 깜박임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어요. 이로 인해 눈물이 증발하고 눈 표면이 마르게 됩니다.
  2. 건조한 환경 난방기, 냉방기, 환풍기 등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이나 습도가 낮은 실내는 눈물막의 증발을 가속화시킵니다.
  3. 호르몬 변화 특히 중년 이후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눈물 생성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폐경기 여성에게 흔한 증상이기도 하죠.
  4. 콘택트렌즈 착용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면 눈물층이 손상되어 눈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5. 약물 부작용 또는 전신질환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고혈압약 등 일부 약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안구건조증,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1. 인공눈물 점안제 사용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하루 4~6회 정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단, 처방받은 안약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2. 습도 유지 실내 가습기를 틀어 적절한 습도(40~60%)를 유지하세요. 특히 겨울철 난방기 사용 시 습도 유지가 중요해요.
  3. 의식적인 눈 깜빡임 장시간 스크린을 볼 땐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야 눈물막이 유지됩니다. 20분마다 20초 쉬는 ‘20-20-20’ 규칙도 추천돼요.
  4. 눈꺼풀 위생관리 눈꺼풀 염증(안검염)도 안구건조의 원인이 되므로 따뜻한 수건 찜질과 눈꺼풀 세정제로 눈 주변을 깨끗이 관리해 주세요.
  5. 오메가-3 섭취 생선기름이나 들기름, 견과류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눈물층의 지질막을 강화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

단순한 건조함을 넘어 통증, 시야 흐림, 잦은 충혈, 눈곱 증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안과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인공눈물을 써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해요. 경우에 따라 눈물점 폐쇄술, 처방약 사용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의 '눈 건강 적신호'입니다. 무심코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 꾸준한 관리로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죠. 매일 조금씩 눈을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우리가 숨을 쉬듯, 눈도 끊임없이 촉촉함을 필요로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