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꿈치 각질, 왜 생기고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날씨가 건조해지거나 맨발로 다니는 일이 잦아지면 뒤꿈치가 하얗게 일어나고 심한 경우 갈라지기까지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피부 고민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보면 통증이나 감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뒤꿈치 각질’. 오늘은 그 원인부터 해결 방법까지 차근차근 짚어볼게요.
■ 뒤꿈치 각질의 주요 원인
- 피부 건조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건조입니다. 특히 뒤꿈치는 피지선이 거의 없는 부위라서 쉽게 건조해지고,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면 각질이 두꺼워지기 시작합니다.
- 압박과 마찰 오래 서 있거나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을 경우 뒤꿈치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각질이 생성됩니다. 특히 딱딱한 신발이나 하이힐, 슬리퍼 등 뒤꿈치를 잘 감싸지 못하는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에게 흔합니다.
- 잘못된 발 관리 습관 샤워 후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거나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 등 기본적인 발 관리가 부족한 경우에도 각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 체질적 요인과 질환 아토피 피부염, 건선, 무좀 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나, 당뇨병 환자처럼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진 경우에도 뒤꿈치가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 뒤꿈치 각질, 이렇게 관리하세요!
- 주기적인 각질 제거 각질 제거는 주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10~15분 정도 담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 후, 각질 제거 전용 풋파일이나 스크럽제를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주세요. 너무 자주 하거나 세게 밀면 오히려 피부가 더 두꺼워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담근 후, 각질 제거 전용 풋파일이나 스크럽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 보습은 하루 2회 이상 각질 제거 후에는 보습이 핵심입니다. 시어버터, 유리아(우레아), 글리세린이 들어간 풋크림이나 바셀린을 충분히 바른 후 양말을 신어 흡수를 도와주세요. 하루에 아침과 자기 전 두 번 정도 발라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샤워 후 바로 보습하기 수분이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바르면 흡수가 더 잘 됩니다. 샤워 후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낸 뒤 바로 풋크림을 바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 신발과 양말 점검하기 땀이 많이 차는 신발이나 너무 딱딱한 바닥의 신발은 발 피부에 무리를 줍니다. 뒷꿈치를 부드럽게 감싸는 운동화나 쿠션감 있는 실내화를 선택하고, 면 양말처럼 통기성이 좋은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런 경우엔 병원을 찾아야 해요
뒤꿈치 갈라짐이 심해서 피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질 경우, 단순한 각질이 아니라 피부질환일 수 있습니다. 무좀처럼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고, 당뇨병 환자라면 더 빠르게 악화될 수도 있죠. 이럴 땐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뒤꿈치 각질은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일 수 있습니다. 발은 하루 종일 우리를 지탱해주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소홀히 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줘야 합니다. 매끈하고 건강한 뒤꿈치는 꾸준한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