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 예방법, 여름철 미리 알고 조심하세요!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할 질병 중 하나는 바로 식중독입니다. 특히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야외활동, 소풍, 캠핑, 바비큐 등의 모임에서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죠. 식중독은 단순한 복통에서 끝나지 않고 탈수, 발열, 심한 경우 입원까지 필요한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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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 씻기,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예방법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부분 손을 통해 전파됩니다. 식사 전, 조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부모의 손 위생이 아이 건강에 직결되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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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기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장출혈성 대장균 등은 대부분 충분한 가열로 사멸됩니다. 특히 육류, 어패류, 달걀 등은 중심 온도가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야 안전합니다. 반숙 계란이나 덜 익힌 고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은데, 여름철에는 특히 조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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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칼·도마 구분해서 사용하기
생고기와 채소를 같은 도마나 칼로 자르게 되면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가정에서는 육류용·채소용 도마와 칼을 따로 구비하고, 사용 후에는 열탕 소독 또는 전용 세제로 잘 세척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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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냉장·냉동 식품은 빠르게 보관하기
장을 본 후에는 음식이 실온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바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야 해요. 특히 여름철에는 1시간 이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온도는 5도 이하, 냉동온도는 -18도 이하를 유지해야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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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통기한과 보관상태 체크하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절대 섭취하지 말고, 개봉 후 장기간 방치된 식품은 상태를 확인한 뒤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유제품, 생크림, 햄 등은 개봉 즉시 신선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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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외식 시에도 위생 상태 확인하기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는 조리 환경, 직원들의 위생 상태, 음식 보관 상태 등을 눈여겨보세요. 음식이 지나치게 오래되어 보이거나, 냄새가 이상하다면 과감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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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물도 조심해서 마시기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거나,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캠핑이나 여행 시 계곡물이나 지하수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 그냥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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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은 작은 실천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주의하면 식중독으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식중독, 올해는 예방 수칙을 미리 실천해서 안전한 일상을 보내세요!